강원도 원주에 있는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일어났어요. 집주인 A 씨는 안방에 향초를 켜둔 채 잠시 자리를 비웠어요. 그런데 향초 옆에 놓아뒀던
에어로졸(버튼을 누르면 안에 든 내용물이 안개처럼 뿌려지는 분무형 캔) 탈취제 4개 중 일부가 폭발하고 말았어요. 폭발로 베란다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고, 파편이 아파트 밖에 주차된 차들을 덮쳤어요. A 씨는 어깨를 다쳤고, 아파트 내부 일부도 불에 탔어요. 경찰과
소방당국(불을 끄고 사고를 처리하는 기관)은 탈취제 안에 들어 있는
가연성 가스(불이 잘 붙는 성질을 가진 기체)가 향초의 열을 받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어요. 스프레이형 탈취제나 모기약 같은 제품은 불이나 열기 가까이에 두면 매우 위험하니, 화기 근처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면 안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