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시베리아(러시아 동쪽에 있는 넓고 추운 지역)에 있는
페스트(흑사병이라고도 불리는 무서운 전염병) 연구소에서 20대 여성 연구원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어요. 이 연구원은 페스트균이 들어 있는 시험관을 실수로 깨뜨린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어요. 러시아
보건 당국(국민의 건강과 질병을 관리하는 정부 기관)은 숨진 연구원에게서 관련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어요. 이 연구원과 가까이 접촉했던 200명 정도는 격리 관찰 대상이 됐어요.
WHO(세계 여러 나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는 공중 보건 위험이 낮다고 밝혔고, 의사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어요. 미국과
카자흐스탄(러시아 바로 아래에 있는 중앙아시아 나라) 등 여러 나라가 이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국경
검역(나라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나 물건이 병을 옮기지 않는지 확인하고 막는 것)을 강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