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친수공원(물과 자연을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원)에 있는 인공 수로에 상어 한 마리가 나타나 큰 화제가 됐어요. 사람들은 이 상어를 '부캉이'라고 부르며 좋아했고, 19일 동안 무려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직접 보러 왔어요. 하지만 수로의 폭이 좁고
수심(물의 깊이)도 2.5~3.5m 정도로 얕아서 대형 상어가 살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이 걱정했어요. 또 사람들이 물건을 수로에 던지거나 상어를 자극하는 행동을 반복해 안전 문제도 계속 생겼어요. 결국
부산시(부산 지역을 관리하는 지방 정부)와 해경, 소방이 함께 회의를 열고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어요. 배와
워터펌프(물을 강하게 뿜어내는 기계)를 이용해 부캉이가 바다 쪽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계획이에요. 만약 유도가 잘 되지 않으면 특수 그물망으로 바다 쪽 길만 열어주는 방법도 쓸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