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이른 아침부터 공원 묘지로 들어가는 차들이 길게 줄을 섰어요. 가족들은
성묘(돌아가신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는 것)를 마친 뒤 음식을 차려놓고 모두 함께 절을 올렸어요. 성묘를 마친 가족들은 여수
엑스포(세계 여러 나라가 모여 전시와 행사를 여는 큰 축제)박람회장 같은 관광지로 발길을 옮겼어요. 박람회장 한편에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같은
민속놀이(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해 온 전통 놀이)가 마련되어 할아버지부터 어린 손주까지 함께 즐겼어요. 추석 연휴 첫날 하루에만 24,0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고, 3대가 함께 온 가족에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졌어요. 추석 당일 전국 고속도로는 고향으로 가는 차와 집으로 돌아오는 차가 한꺼번에 몰려 매우 혼잡했어요.
한국도로공사(우리나라의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공공기관)는 다음 날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귀경길 정체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