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북항 친수공원(부산항 근처에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원) 바로 앞 수로에 3~4m짜리 거대한 상어가 나타났어요. 이 상어는
무태상어(성질이 사납고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대형 상어)류로 추정되는데, 연안에 들어왔다가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갇힌 것으로 보여요. 전날 밤부터 상어가 공원 주변을 헤엄치는 모습이 목격되어 주민들이 깜짝 놀랐어요.
해경(바다에서 안전을 지키는 경찰)은 특수구조단과 배를 현장에 보내고 상어 퇴치기로 상어를 몰아내려 했어요.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우리나라의 물고기와 바다를 연구하는 기관)이 상어가 자연스럽게 바다로 나가도록 기다리라고 권고해서, 지금은 퇴치 활동을 멈추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상어의 먹이가 늘어 상어가 연안 가까이 나타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