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자유를 되찾은 날, 8월 15일)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을 가둔 역사적인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올해는
홀로그램(빛을 이용해 사람이나 물체를 실제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으로
유관순 열사(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세상을 떠난 어린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유관순 열사를 눈앞에서 보며 더 생생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어요. 30대 청년들이 기획한 '매국로 조롱 잔치' 행사에서는
친일파(일제강점기에 일본 편을 들며 나라를 배신한 사람들)를 풍자하는 재미있는 체험 활동도 펼쳐졌어요. 방문객들은 친일 인물 이름이 적힌 매트를 밟거나 풍선을 밀쳐내는 등 유머 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었어요. 한편, 서울 도심에서는
민주노총(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만든 전국 규모의 큰 모임)과 여러 단체가 행진을 했고, 종로 보신각에서는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도 열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