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경상남도에 있는 도시)에서 한여름에 가로수 가지를 잘라내 시민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어요. 상가 주인들이 나뭇가지가 간판을 가린다고
민원(시민이 관공서에 불편함을 알리는 것)을 넣자, 진주시가 도심 500m 구간의 가로수를 잘라버린 거예요. 잎이 무성해야 할 여름인데 나무가 앙상한 가지만 남게 됐어요.
열화상 카메라(물체의 온도를 색으로 보여주는 카메라)로 측정해 보면, 잎이 풍성한 나무 그늘과 가지가 잘린 나무 그늘의 온도 차이가 무려 7도나 된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나무가 가장 힘든
폭염(아주 심하게 더운 날씨) 시기에 가지를 심하게 잘라내면 나무가 버티기 매우 힘들다고 말했어요. 실제로 심하게 잘린 나무들은 잎이 타들어가 죽기 직전까지 몰린 상태예요. 전문가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나무를 잘 지키고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